목차
1. 천연벌꿀? 인공벌꿀?
2. 천연벌꿀과 사양벌꿀 차이점
- 맛과 가격
- 성분과 효능
천연벌꿀? 인공벌꿀?
천연벌꿀은 꿀벌이 수집하여 꿀주머니에 모아 온 꽃꿀을 벌집에 옮겨 수분을 증발 농축시켜 저장한 것을 지칭합니다. 보통 꽃꿀의 종류에따라 벌꿀의 맛과 색, 향기가 다르고 성분에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집하는 꽃의 종류에 따라서 벌꿀의 이름을 부르며 아까시나무에서 채밀한 꿀이면 아카시아꿀, 유채에서 채밀한 꿀이면 유채꿀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여러가지 꽃꿀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는 잡화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에 따라 기호의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색이 연하고 향기가 부드러운 것이 상품 가치가 높아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색과 향기는 같은 종의 꽃에서 채밀했다고 하더라도, 생산지나 생산연도, 기후조건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꿀을 고르는 데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꽃꿀을 채밀해 생산한 꿀을 천연 벌꿀이라고 한다면, 인위적으로 생산한 벌꿀도 있는데 그것이 사양벌꿀 입니다. 사양벌꿀은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 생산하며 꽃이 없는 겨울에도 채밀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모두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천연벌꿀과 사양벌꿀 차이점
- 맛과 가격
사양꿀과 천연꿀의 가격차이는 작게는 2배에서 많게는 수배에 이르기 때문에 천연벌꿀 대신 사양꿀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많은데요, 사실 맛의 차이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없다고 합니다. 사양꿀에 아카시아꿀과 같은 천연 꿀을 일부 섞어서 판매하기도하는데요, 천연성분과 저렴한 가격 모두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성분과 효능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 등 단당류가 주성분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피로회복에 효능이 좋습니다.
천연꿀의 경우 당류 외에 어떤 꽃에서 채집되었는지에 따라 그 꽃이 자란 토양과 기후의 영향을 받아 무기물,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 구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2017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수록된 <천연꿀과 사양꿀의 성분분석>을 참고해보면 꿀의 주요 영양성분으로는 비타민, 무기물, 아미노산 등이 있으며 당분은 천연꿀과 사양꿀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천연꿀이 비타민, 무기물, 아미노산 등 주요 영양성분이 우수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분석 결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사양꿀보다 천연꿀이 더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천연 꿀의 경우에도 채집하는 꿀의 종류에 따라 단백질 함량 등 주요 영양성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격 대비 이점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맛과 향, 색깔 등 천연꿀과 구별하기 힘든점을 악용해 천연벌꿀로 둔갑해 팔리는 것도 있다고 하니 특별히 구입에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